제이콥 헬버그 미국 국무부 에너지·경제 성장 담당 차관이 한국의 반도체 산업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 간 협력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헬버그 차관은 25일 워싱턴 DC의 도널드 J. 트럼프 평화연구소에서 열린 '팍스 실리카(Pax Silica)' 정상회의 현장에서 「한국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메이커들이 있다」며 「한국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해 나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는 양국이 정기적으로 양자 간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강화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헬버그 차관은 「우리는 한국과 정기적으로 양자 간 대화를 나눠왔다」고 덧붙여 미국과 한국의 지속적인 소통 관계를 강조했다.

이러한 협력 제안은 인공지능(AI) 시대를 뒷받침할 인프라 부족이 전 세계적 과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데이터 센터 등 핵심 인프라 구축에 있어 한국 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 헬버그 차관은 이와 관련해 「한국 기업들의 의견이 궁금하다」고 표현하며 한국의 산업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