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현재의 물가 수준을 「너무 높다」고 평가했다. 국제 유가가 이란 사태 직전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물가의 구조적 높음을 지적한 것이다.
워시 의장의 발언 이후 미국 국채 금리는 전반에 걸쳐 상승세를 보였다. 현물 국채 시장에서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연준의 물가 인식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제 유가가 이란 전쟁 발발 직전 수준까지 내려가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대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연준 지도부는 단기 유가 변동과 별개로 근본적인 물가 조정이 아직 미흡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