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Venezuela)에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국가의 법의학 처리 체계가 극도의 혼란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천 구에 달하는 시신이 기존 시설의 수용 능력을 초과하면서 항구 지역이 임시 안치소로 전환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급증하는 시신으로 인해 베네수엘라의 법의학 기관들은 시신 식별 및 화장·매장 절차를 적시에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유족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지진 이후 국가 재난 복구 과정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당국은 항구를 포함한 공공 시설들을 임시 시신 안치소로 운영하며 상황에 대응하고 있으나, 전문 인력 부족과 기반 시설의 한계로 인해 처리 속도가 크게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지진 피해 지역 주민들과 정부 관계자들은 이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