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알리 하메네이(Ali Khamenei) 최고지도자가 2월 서거한 지 며칠 뒤 진행된 장례식에서 추도객들이 '복수'를 외치는 모습이 목격됐다. 공개 추도 행사는 이틀째 진행 중이지만 하메네이의 아들이자 후계자로 지목된 모즈타바 하메네이(Mojtaba Khamenei)는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란 종교 지도층이 주도한 이번 추도식에는 국민과 종교 지도자들이 광범위하게 참석했다. 하지만 권력 승계 과정에서 핵심 인물로 예상되던 모즈타바의 부재는 이란 정치권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고지도자의 서거에 따른 권력 공백을 둘러싸고 이란 내부에서는 다양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상황이다. 추도식의 분위기와 참석자들의 반응은 향후 이란 정치 지형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