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카타르 도하에서 간접 핵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초기 단계지만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핵사찰 범위 놓고 이견
이번 협상은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중재하는 간접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달 17일 서명한 양해각서(MOU) 후속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이제 곧 핵 문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협상이 순조롭다"고 말했다. 카타르 정부도 이번 회동에서 "긍정적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의 폭격당한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 허용 여부를 놓고는 이견이 남아 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사찰이 "결국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인 반면, 이란 측 외교관은 최종 합의가 이뤄진 뒤에야 사찰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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