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10곳 중 6곳 이상이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에 걸쳐 2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서울 소재 사립 일반대학의 경우, 10곳 중 9곳에 육박하는 비율로 등록금을 연달아 올리면서 수도권 대학가의 등록금 인상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대학 등록금 인상 현황 분석 결과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에 따르면, 조사 대상 317개 대학 중 64%에 해당하는 203개 대학이 2년 연속 등록금을 인상했다. 대학 유형별로는 일반·교육대학 115곳, 전문대학 85곳에서 이러한 추세가 확인되었다. 사립대의 등록금 인상률이 더욱 두드러져, 전체 사립대 276곳 중 72.5%인 200곳이 2년 연속 등록금을 올렸다. 수도권 대학 역시 115곳 중 84곳(73.0%)이 등록금을 인상하며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서울 소재 대학, 등록금 인상 부담 심화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 소재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서울 소재 대학 48곳 중 81.3%에 달하는 39곳이 2년 연속 등록금을 인상했으며, 이 중 서울 사립 일반대학의 경우 34개교 중 30개교(88.2%)가 등록금을 연이어 올려 학부모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는 교육비 부담 형평성 문제와 함께 교육 접근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