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지진의 피해 규모가 예상을 크게 웃돌고 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지난 24일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430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는 전날 집계된 920명에서 하루 사이 510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부상자도 3238명으로 증가했으며, 가족들이 신고한 실종자는 최소 6만8900명에 이르고 있다.

피해는 베네수엘라 북부 카리브해 연안 지역에 집중됐다. 24일 오후 규모 7.2와 7.5의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광범위한 인명 피해를 야기했다.

현재 당국과 국제 구호 기관, 시민 자원봉사자들은 생존자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평가받는 72시간 창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긴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출하기 위한 경쟁 같은 노력이 계속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