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산업이 20년 이상의 역사 데이터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신영증권 서정연 연구원은 「2004년 이후 원래 점포 기준 매출 성장률이 사상 최고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화점은 장기간 저성장 국면에 머물러 있었다. 2020년에는 매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그 다음해부터는 기저 효과에 따른 일시적 회복으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현재의 호황은 단순한 반등을 넘어 역사적 수준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신규 점포 개설로 인한 비교 왜곡을 제외하고 기존 점포만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현재의 매출 증가율이 과거 어느 시기보다도 높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화점이 단순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 산업 자체가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