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규모가 2천명을 넘어섰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은 1일(현지시간) 지난달 24일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가 2천295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집계치보다 하루 만에 352명이 추가로 늘어난 수치다.

부상자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부상자는 1만1천267명에 달하며, 인명 피해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 정부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국가적 애통함을 표현하기 위해 공식 애도 기간을 선언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현지시간 1일 오후 6시부터 향후 7일간 국가 애도 기간을 갖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파괴적인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로 베네수엘라의 영혼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재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