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직장인 A씨는 최근 지방선거를 중심으로 또래 친구들과 정치 논의를 피했다고 밝혔다. 그는 본인 세대의 삶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공약이 후보자들 중 누구로부터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A씨는 청년을 위한다는 정책을 표방하더라도 정당별 진영 논리에 청년이라는 단어를 덧씌운 정도에 불과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청년층이 느끼는 정치권 정책의 실질성 부족을 보여주는 사례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청년의 74%가 한국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정치권의 당파적 논리가 청년층의 정책 체감도를 떨어뜨리고, 세대별 정치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현실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