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추진한다. 서남권에 총 800조원을 투입하여 신규 반도체 팹 4기를 건설하고, 충청권과 영남권에는 각각 패키징 거점과 소부장 혁신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수도권 반도체 생산 체계의 고도화에도 나선다. 용인 등 수도권 반도체 생산 거점의 준비 일정을 7~12년가량 앞당김으로써 생산 능력을 단기간에 확충할 방침이다. 이러한 계획이 실행될 경우 메모리 반도체 생산 능력은 향후 5년 내 현재 수준의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 계획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반도체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