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노동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되지만, 궁극적으로는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간의 창의성을 더욱 중요하게 만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야트 시우(Yat Siu)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 공동 창업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슈퍼AI(SuperAI) 콘퍼런스 sidelines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AI, 인간의 창의성 극대화 기회 제공

시우 공동 창업자는 "우리는 본래 창의적인 존재지만, 시스템에 맞춰지기 위해 기계처럼 정형화된 행동을 하려다 창의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가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 수행함으로써 인간은 본연의 창의성을 유지하고 이를 통해 더욱 '인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2014년 애니모카 브랜드를 공동 창업한 시우는 현재 게임, 탈중앙화 금융, 실물 자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600개 이상의 기업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AI, '코딩 능력' 인간 초월… '창의성과 협업'이 핵심 역량

그는 AI가 "모든 것을 코딩할 수 있는 초능력"을 지녔으며, 이러한 코딩 능력은 결국 인간의 능력을 초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곧 역량과 지능의 '상품화'를 의미하며, 미래에는 '창의성과 협업'이 핵심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우는 앤트로픽(Anthropic)이 최근 제기한 AI 위험성에 대한 경고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AI를 유익한 방식으로 사용할 것이며, 일부 부정적인 사례가 발생하더라도 이는 핵무기 경쟁과는 다른 양상"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