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클릭스 테크놀로지(Clicks Technology)가 블랙베리(BlackBerry)에서 영감을 받은 자체 스마트폰 「클릭스 커뮤니케이터(Clicks Communicator)」의 실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기기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등 업무용 메시지 작업이 많은 사용자들을 겨냥해 설계됐다.

클릭스 커뮤니케이터의 가격은 499달러(약 65만 원)로 책정됐다. 기기는 블랙베리의 특징인 물리 키보드를 탑재하고 있으며, 화면 아래에 촉각적이고 터치에 민감한 키보드를 배치한 구조다. 기기의 측면에는 「시그널 라이트(Signal Light)」라는 기능이 탑재돼 있어, 특정 인물이나 그룹, 앱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을 때 맞춤형 색상과 패턴의 불빛으로 알림을 표시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터는 단순한 블랙베리 모방을 넘어 여러 혁신적 기능을 제공한다. 분리 가능한 맞춤형 후면 커버, 3.5mm 이어폰 잭, 물리 심(SIM) 카드 트레이와 이심(eSIM) 듀얼 지원, 최대 2TB까지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SD 저장소, 비행기 모드 물리 스위치 등이 포함됐다. 또한 니아가라 런처(Niagara Launcher)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드로이드(Android) 앱에 접근할 수 있다.

현대의 중독성 높은 소셜 미디어와 게임에서 벗어나려는 사용자들을 겨냥한 설계도 특징이다. 시그널 라이트를 통해 중요 알림만 확인하고 평상시엔 휴대폰을 무시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회사는 이번 영상에서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기기의 전공정 하드웨어와 내부 소프트웨어를 미리 공개했으며, 추후 시그널 라이트와 프롬프트 키(Prompt Key), 메시지 허브(Message Hub), 터치 감응식 키보드 등 세부 기능에 대한 추가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