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설립한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인류 역사상 최초의 '조만장자'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상장 후 소폭 상승할 경우 현실화될 전망이다.
머스크 자산, 스페이스X 가치 평가에 따라 급증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12일 기준 일론 머스크의 순 자산은 약 9710억 달러(약 1476조 원)로 평가된다. 특히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주당 135달러의 공모가로 산정되면서, 그의 순자산은 전날 대비 2740억 달러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스페이스X 보유 지분 가치를 공모가 기준으로 약 6900억 달러, 테슬라 보유 지분 가치를 약 2790억 달러로 각각 평가했다. 이는 스페이스X의 상장 후 주가 흐름에 따라 머스크의 자산 규모가 '조' 단위, 즉 1조 달러를 넘어서는 '조만장자'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압도적인 자산 규모, 경쟁자 압도
현재 일론 머스크는 이미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의 자산 규모는 2위인 오라클 창립자 래리 엘리슨, 3위 알파벳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 4위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등 다른 억만장자들의 자산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가 이미 압도적인 부를 축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머스크는 남아공에서 태어나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를 졸업한 후, 2008년 테슬라의 CEO를 맡으며 전기차 산업을 이끌어왔으며, 이후 스페이스X를 설립하여 우주 산업에서도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