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 회복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이란 양해각서에 해협 재개방이 포함된 점을 주목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항행에 사용되는 해협」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해협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통항이 조속히 회복되는 것은 각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하며, 이 문제에 대해 관련 국가 및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수송의 주요 경로로 중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의 에너지 안보와 직결되어 있다.
중국은 자국 선박의 안전 보호에도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린 대변인은 각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중국 선박과 중국 선원의 안전을 전력을 다해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해협 정상화 과정에서 중국의 해상 이익 보호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