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이진국(59)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감사원 감사위원(차관급)으로 임명하는 안을 26일 재가했다. 감사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김호철 감사원장은 사법제도비서관 출신의 이 교수를 신임 감사위원에 제청했다.

감사원은 임명 배경을 설명하며 「다양한 공공분야 활동을 통해 절차적 정당성과 인권 보호에 중점을 둔 국가 사법행정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법제도비서관으로 근무하며 여러 사법제도 개혁안을 설계했으며, 인권 친화적 감사 환경을 조성하고 감사 결과의 객관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경남 고성 출신인 이진국 위원은 1994년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강사와 연구원 등을 거쳐 2007년 아주대 법과대학 교수로 임용됐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한국형사법학회장, 국회 개헌자문단 위원 등 다양한 공직을 역임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대통령비서실 사법제도비서관으로 근무하다가 지난 2월 사의를 표해 청와대를 떠났다.

감사원의 최고 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는 감사원장 및 6인의 감사위원으로 구성된다. 현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한 김영신, 유병호, 백재명 감사위원과 이 대통령이 임명한 김호철 감사원장, 최승필, 임선숙 감사위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번 임명으로 이진국 감사위원이 새로이 합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