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해 미군이 지속적인 군사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 왈츠 대사는 28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정권이 국제 해운과 미군 기지 공격을 계속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런 대응 없이 지켜만 볼 것이라는 착각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필요할 경우 국제수로를 불법 통제하려는 이란의 인프라를 계속해서 무력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연이은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과 중동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 재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의 연장선상에 있다.

왈츠 대사는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미국과 이란 간 핵 프로그램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의 기회를 계속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동시에 「대통령의 인내는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해 군사 작전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은 중동 석유 생산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대체할 원유 수출 경로 개발 중이며, 자신들의 협상 지위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왈츠 대사는 「이란의 협상 지렛대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미국의 지렛대는 커지고 있다」면서 「이란이 외교적 해결책을 택하고 핵무기 집착에서 물러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