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현대그린푸드와 손을 잡고 내달부터 기업 단체급식 사업장에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그간 학교 등 공공급식을 중심으로 추진되던 저탄소 인증 축산물 공급 사업이 민간 기업 급식 영역으로 확대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생산 과정에서 탄소 감축 기술을 적극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균 10% 이상 줄인 제품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미 저탄소 식단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을 우선 대상으로 해당 제품을 공급한 뒤, 단계적으로 공급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민간 기업에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공급하는 것은 기업의 ESG 경영과 탄소 감축을 동시에 실현하는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한편, 저탄소 축산물의 수요 확대와 시장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