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남광주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해 사건의 피의자 아버지가 현직 경찰 간부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장윤기(23)의 아버지는 사건 증거물을 폐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12시 11분쯤 전남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대로변에서 통행 중이던 이채원(16)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양의 도움을 주려던 남학생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장윤기의 아버지는 강간살인 혐의 입증에 필요한 성인용품 등 각종 증거물을 폐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범죄 증거 은폐 의혹으로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건은 경찰청 내부의 신뢰도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는 상황이다. 해당 피의자에 대한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