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한국 정부를 쿠팡 등 미국 기업 차별 혐의로 지적한 미국 연방의회 보고서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4일 장윤미 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보고서는 쿠팡의 일방적 주장과 검증되지 않은 자료에 근거해 우리 정부 입장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정부가 기업 국적을 이유로 차별적 대우를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장 대변인은 "대한민국 정부는 특정 기업의 국적을 이유로 차별하거나 부당하게 압박하지 않는다"며 "쿠팡은 본인들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그 책임을 우리 정부에 넘기는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또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거론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장 대변인은 "이 중대한 사안은 무책임하게 침묵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에도 쿠팡 앱의 주간 활성이용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