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의 건설 하자를 적발하는 업무가 드론 업체들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과거 인력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외벽의 미세한 흠집과 균열을 드론 촬영과 인공지능 분석으로 포착해 소송 증거자료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드론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단일 아파트 단지 하자 조사 계약 건당 2000만~3000만원대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과거 드론 업계의 다른 사업 분야 대비 단가가 높고 지속적인 수요가 있어 상대적으로 확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신생 드론 기업들이 이 같은 아파트 하자 소송 시장에 진입하면서 업계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신축 건설 늘어남과 입주자들의 하자 이슈에 대한 관심 증가가 드론 기술 기반의 적발 서비스 수요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