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 방문 중 중국의 시진핑(Xi Jinping) 지도자에게 제기한 종교의 자유 문제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중국 내 종교탄압으로 감금돼 있던 목사 에즈라 진 밍리(Ezra Jin Mingri)가 석방된 것이다.
진 목사는 중국 정부의 종교 관련 단속 과정에서 구금돼 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 방문 당시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이 사건을 직접 언급한 지 약 2개월 후에 풀려났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인권 문제를 둘러싼 외교 교섭이 실질적 결과를 낳은 사례로 평가된다.
중국은 종교 단체의 국가 통제 체제에 대한 저항을 비롯해 정부 승인을 받지 않은 종교 활동을 엄격하게 규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 목사의 석방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외교에서 인권과 종교의 자유 문제를 우선순위로 삼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