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내셔널리그 타격 순위에서 1위 주자와의 격차를 빠르게 줄여가고 있다. 20일 마이애미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이정후는 4타수 2안타의 멀티 히트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0.328로 끌어올렸다.

이날 5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2루 도루를 포함해 득점 1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특히 5회에는 시속 157㎞의 강속구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 하단에 박히는 2루타를 날렸다. 이 타구는 시속 167㎞의 속도로 102미터를 날아간 위력 있는 타격이었다. 이정후는 이번이 시즌 25번째 멀티 히트 경기가 됐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오토 로페스는 4타수 1안타에 그쳐 타율 0.334를 유지했다. 현재 이정후는 리그 타격 2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로페스와의 격차는 6리(0.006)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날 경기는 마이애미가 4대3으로 재역전승을 거두면서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 행진을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