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 0대 1로 패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의 평균 시청률이 17.7%로 집계됐다. 20일 닐슨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KBS 2TV는 10.9%(전국 기준)를 기록해 JTBC의 6.8%를 큰 폭으로 앞질렀다.
KBS 2TV는 지난 12일 체코와의 1차전에서도 8.5%의 시청률을 획득하며 JTBC(5.7%) 대비 우위를 유지한 바 있다. 이영표 해설위원, 남현종 캐스터, 특별 캐스터 전현무가 중계를 맡은 KBS는 2경기 연속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의 저력을 입증했다. 한편 박지성·김환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진행하는 JTBC는 두 경기 모두 6%대 중후반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이영표 위원은 멕시코전 해설에서 「단 하나의 실점 장면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다 좋았기 때문에 더욱 아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체코전에서 한국의 2대 1 승리를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현재 1승 1패(승점 3)로 A조에서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다음 달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로 32강 진출이 확정된다.
이번 월드컵은 JTBC와 KBS의 공동 중계로 진행 중이다. JTBC는 2026~2032년 올림픽과 2026~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보유했으나, 보편적 시청권 훼손에 대한 여론이 일자 지난 4월 지상파와의 협상을 거쳐 이번 대회 중계권을 재판매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