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석유 수출 제재를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은 지난 14일 예비 서명을 한 협정에 따라 19일부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고 이란의 석유 판매를 공식 허용할 방침이다.

미국은 이란의 핵 문제를 배경으로 2012년부터 이란의 석유 수출을 직접 대상으로 한 제재를 강화해왔다. 이번 조치는 12년간 유지해온 에너지 부문 제약을 대폭 풀어주는 결정으로, 이란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직접적인 재정 지원 대신 석유 판매 허용이라는 간접적 방식을 통해 이란에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형태로 접근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정이 미국과 이란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한 협상 과정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