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 잠정 집계 기준으로 2026년 2분기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조7000억원) 대비 1810.3% 급증했으며 직전 분기보다도 56.21% 늘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4조1600억원을 6.2% 상회한 수치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 수요가 견인
이번 실적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르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영업이익이 삼성전자의 2023~2025년 3년치 영업이익 합계를 넘어서는 규모라고 전했다.
다만 실적 발표 직후 삼성전자 주가는 급락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개장 직후 주가는 전일 대비 5% 가까이 떨어졌다. 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과 AI 인프라 투자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진은 아시아 증시 전반으로 번져 일본 닛케이지수도 반도체주 약세에 1.3%가량 밀렸다. 삼성전자의 2분기 확정 실적과 컨퍼런스콜은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자료
- https://www.investing.com/news/stock-market-news/samsung-estimates-19fold-rise-in-q2-operating-profit-beating-expectations-4777937
- https://www.cnbc.com/2026/07/07/samsung-electronics-preliminary-second-quarter-profit-hits-fresh-high.html
- https://www.investing.com/news/stock-market-news/asia-chip-shares-fall-as-samsung-earnings-fail-to-calm-ai-valuation-fears-4778207
-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70707400004305
- https://www.benzinga.com/markets/tech/26/07/60295998/samsung-stock-slides-in-seoul-despite-record-preliminary-q2-operating-prof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