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7일 2026년 2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조5602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5.3%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77% 줄어든 수준이다.
미국 세액공제 제외하면 여전히 적자
이번 흑자 전환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예상액 2410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하면 매출은 7조3193억원, 영업손실은 1277억원으로 집계돼 본업 기준으로는 여전히 적자 상태다.
업계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전환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 에너지기업 DTE에너지와 6기가와트시(GWh) 규모, 16억달러(약 2조4000억원) 상당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도 ESS 수주 확대와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계약을 축으로 올해를 실적 반등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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