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제10대 부산시의회 의장 후보를 23일 당 의원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의회 48석 중 37석을 차지한 국민의힘은 당초 합의추대 방식을 검토했으나, 후보들 간 입장차가 갈려 경선 방식으로 결론을 내렸다.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20일 당사에서 3선 강무길·이종진 시의원과 면담을 통해 합의추대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진전이 없었다. 정동만 의원은 「부산시장을 더불어민주당에 빼앗긴 상황에서 시의회 의장 자리를 놓고 당내 경쟁이 과열되면 전열이 흐트러진다」며 두 의원에게 자제와 공정한 경쟁을 당부했다.

23일 경선에서는 최다 득표자가 시의회 전반기 의장, 차점자가 후반기 의장을 각각 맡게 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국민의힘과의 원구성 협상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10대 부산시의회는 7월 6일 첫 본회의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한다. 이날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