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영국 국왕이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찰스 3세는 메시지에서 "향후 250년을 내다보며 두 나라가 공유하는 가치를 계속 지켜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찰스 3세는 영미 관계의 발전 과정을 강조하면서 우리 두 나라 관계의 역사가 갈등 극복부터 세계에서 가장 긴밀하고 생산적인 동맹 형성까지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또한 "수세기에 걸쳐 두 나라가 함께한 도전과 성취를 통해 우정과 신뢰, 자유와 법치, 모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월 미국 방문 당시 이 특별한 기념일을 축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찰스 3세는 지난 4월 나흘간의 국빈 방문을 통해 트럼프 재집권 이후 다소 냉각된 양국 관계의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같은 날 축하 메시지에서 러시아가 과거 영국 식민 지배에 저항하는 북미 식민지 주민들을 지지했다며 양국의 핵보유국으로서의 특별한 책임을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독립 투쟁이 미국 독립전쟁과 비유될 수 있다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