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입법 지원을 약속했다. 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29일 국회에서 진행된 의원총회 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그 초석으로 국회가 입법으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자는 결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투자 계획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동력 확보의 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전현희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의 결단과 정부의 추진력이 만나 한국형 AI 산업혁명의 문을 열었다」며 찬사를 보냈으며, 이건태 의원도 「대한민국의 성장 기반이 하나 더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가 집중될 서남권 지역구 의원들 사이에선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문금주 의원은 전남과 광주가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AI·첨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준병 의원은 미들팹과 소부장 업체 등이 전북 지역에 배치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비판에 강경 대응했다.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은 「청와대가 멱살을 잡아끌었다」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의 주장을 「터무니없는 가짜뉴스」라 규정하며 「글로벌 기업의 생존 전략을 이해하지 못하는 무지의 소치」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악질적 흑색선전에 대해 관용 없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