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12일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지역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광주 방문은 최근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론이 당내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오는 8월 17일 전당대회 출마 의지를 드러내는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남·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당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는 수도권에 이어 권리당원 수가 많은 호남 지역의 민심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9일에도 전북 지역을 비공개로 방문한 바 있다.
정 대표의 연이은 호남 방문을 두고 당내에서는 6·3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론에도 불구하고 8·17 전당대회 출마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의원들은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 대표에게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8월 전당대회의 공정한 진행을 위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