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자체가 아니라 복잡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운영하는 능력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스코의 제레미 포스터 컴퓨트 수석부사장 겸 총괄은 지난 6월 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 2026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포스터 수석부사장은 시스코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컴퓨트 및 인프라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핵심 경영진이다.

포스터 수석부사장의 지적에 따르면 산업계가 GPU 확보 경쟁에 집중하는 동안 기업의 실질적인 발목을 잡는 요소는 GPU를 둘러싼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 효율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단순히 하드웨어를 갖추는 것만으로는 AI 인프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AI 데이터센터 투자에서 GPU뿐 아니라 이를 통합·관리하는 네트워크 솔루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