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크필드 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런던의 캐너리 워프(Canary Wharf) 금융 지구에 AI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 중이다. 코너 테스키(Connor Teskey) CEO는 목요일 CNBC 인터뷰에서 "AI 인프라와 이를 지탱하는 에너지 요구는 현재 브루크필드의 최우선 관심사"라고 밝혔다.

부동산, 인프라, 재생에너지, 민간 시장에 투자하는 브루크필드는 전 세계적으로 멀티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건설 중 또는 개발 단계의 프로젝트가 증가 중이다. 동사는 캐너리 워프 그룹 부동산 회사를 통해 카타르투자청(Qatar Investment Authority)과 함께 캐너리 워프를 공동 소유·운영하고 있다.

테스키는 "영국과 유럽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중간 지점으로서 AI 인프라에 거대한 기회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영국이 자체 하이퍼스케일러가 없는 만큼 AI 인프라 구축이 하이퍼스케일러보다는 정부 주도로 진행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브루크필드는 지난해 11월 엔비디아(Nvidia)를 앵커로 한 AI 인프라 펀드를 출범했고, 프랑스와 스웨덴 정부와도 전담 AI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테스키는 AI 데이터센터 거품 우려를 일축하며 "장기 계약과 세계 최고의 거래처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 충분한 수익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수요 급증, 디지털화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세 가지 트렌드가 투자 환경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자본에 대한 "막대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AI의 생산성 향상 효과와 에너지 투자의 결합은 "생산성 도약"을 만들어내고 있어 투자가 매력적이라는 것이 테스키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