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가 신흥시장 맞춤형 굴착기를 선보이며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인도 푸네 생산법인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등 중동 주요 딜러들을 대상으로 20톤급 디벨론 굴착기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신제품은 가격 민감도가 높은 신흥시장 수요를 반영해 설계됐다. 인도 공장의 효율적 생산라인과 규모의 경제를 활용하여 주요 부품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현지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과 내구성을 갖췄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글로벌 수출 허브로 도약한 인도 공장을 거점으로 신흥시장의 판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인도 공장은 신흥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생산능력을 9천 대로 확대했으며, 2030년까지 1만2천 대 생산체계 구축을 계획 중이다. 현대 브랜드 제품과 디벨론 장비를 함께 생산할 예정이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중동·아프리카 굴착기 시장은 2030년 약 2만3천 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HD건설기계는 인도 굴착기 시장에서 20.5% 점유율을 기록하며 일본 히타치와 영국 JCB를 제치고 월간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