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동일본이 철도 사업 단독 의존에서 벗어나 복합 경영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도쿄 시나가와역 남쪽에 위치한 오이마치역에 완성된 대규모 복합시설 '오이마치 트랙스'가 이러한 변화의 대표 사례다.

오이마치역은 JR 게이힌토호쿠선, 도큐 오이마치선, 린카이선이 모두 거쳐 가는 주요 교통 접점으로, 이곳의 복합시설에는 호텔·상업시설·사무실·극장·광장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통근역 상부에 다양한 시설을 적층하는 '생활형 복합 개발' 방식을 채택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이 시설은 출근·퇴근 시간대 고객을 겨냥한 동시에, 외국인 투숙객이 도쿄 도심과 하네다공항을 오가는 거점 역할을 한다. 철도역이 더 이상 단순한 승객 수송 시설을 넘어 생활공간이자 상업·숙박의 복합 거점으로 기능하도록 재편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