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조각 투자(STO) 사업자 예비 인가 과정에서 불거진 기술 탈취 의혹과 관련하여 넥스트레이드(NXT)에 대해 최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이번 결정 과정에서 정작 핵심 참고인에 대한 조사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되어, 공정위의 조사 과정이 형식적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NXT, STO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의 기술 탈취 의혹
앞서 지난해, NXT는 STO 스타트업인 루센트블록과의 컨소시엄 참여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았다. 이후 NXT는 직접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금융위원회에 STO 사업자 예비 인가를 신청했으며, 최종적으로 예비 인가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반면, 루센트블록은 예비 인가 심사에서 탈락하며 NXT와의 기술 탈취 및 사업 기회 침해 의혹이 불거졌다.
조사 과정의 허점 지적
이번 공정위의 무혐의 처분 결정은 관련 기술 탈취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루센트블록 관계자 등 주요 참고인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공정위가 기술 탈취 의혹 전반을 충분히 규명하지 않은 채, 섣부른 면피성 조사를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논란은 STO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