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가 22일 전 세계적 규모의 접속 장애를 겪었으나 수 시간 만에 복구됐다. 인터넷 장애 감시 서비스인 다운디텍터의 기록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경부터 장애가 시작돼 광범위한 이용자 피해가 발생했다.
미국 내에서는 오전 9시 54분경 최대 3만 4천여 건의 장애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후 상황이 점차 호전되어 정오 무렵에는 수백 건대로 감소하며 정상화 추세를 보였다. 이번 장애는 미국에 국한되지 않았으며, 캐나다에서 3천 200여 건, 영국에서 8천 700여 건의 보고가 있었다. 한반도에서도 340여 건의 접속 불량이 신고되었다.
다운디텍터는 여러 출처의 상태 정보를 종합해 접속 장애를 추적하는 플랫폼으로, 이용자 제보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실제로 서비스 장애를 경험한 사용자 규모는 신고 건수보다 클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현재 X는 정상 운영 상태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