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재개발 뉴타운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초기 단계 재개발 대비 시간의 기회비용과 리스크가 현저히 감소한다는 점이 주요 특징이다.

이문·휘경뉴타운은 2007년 지구 지정 이후 약 20년간 추진돼 왔으며, 지난해 래미안라그란데와 이문아이파크자이가 입주하면서 약 1만 4000가구 규모 뉴타운의 대부분이 공급된 상태다. 이미 완성된 신축 단지가 인접해 있어 입주 시점의 시세를 예측할 수 있는 기준점이 마련되어 있다.

현재 후발주자로 남은 이문4구역은 2024년 4월 관리처분 인가를 받고 철거 단계에 진입했다. 초기 재개발 시장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지정」 소식만으로도 호가가 급등하고 착공까지 10년 이상 남은 구역에 자금이 몰리는 현상을 보이는 것과 달리, 완성 단계 뉴타운은 보다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공한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서울 집값 상승 기대감과 소외 공포(FOMO)가 맞물려 초기 재개발에 투기적 자금이 몰리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완성형 뉴타운의 실질적 가치와 리스크 관리 측면이 재조명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