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을 앞두고도 연금 준비가 미흡한 직장인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동료들과의 대화에서 노후 자금 현황이 주요 화제로 떠오르면서, 준비 정도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는 모습이 드러났다.

중견기업에 근무 중인 직장인 김모 씨(51)는 동료들이 나누는 연금 수익 이야기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일부 동료는 연금저축펀드로 계좌를 변경한 후 지난 1년간 3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했고, 다른 동료는 정기적인 배당금을 통해 이미 노후 설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반면 김 씨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구입한 주택 외에 눈에 띄는 자산이 없는 상황이다.

10년 미만으로 남은 근무 기간 동안 연금 준비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김 씨는 동료들에 비해 뒤처진 데서 오는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노후 자금 격차가 앞으로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개인의 재정 상황에 맞는 연금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