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5개사가 초복(7월 15일)을 앞두고 닭고기, 장어, 오리를 활용한 보양 간편식을 경쟁적으로 출시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삼계탕의 평균 판매가는 올해 5월 기준 1만8154원으로, 5년 전 대비 29.0% 상승했으며 일부 음식점에서는 2만원을 넘는다.
CU는 「보양 삼계 버거」(4700원), 「보양 삼계 삼각김밥」(2000원), 「보양 장어 삼계밥」(5500원), 「보양 장어 한 마리 정식」(8200원) 등 6종을 판매한다. GS25는 8일부터 민물장어와 훔제오리 도시락(6900원)을 출시하고, 세븐일레븐은 하림과 협업한 상품과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소울」의 김희은 셰프 개발 「김희은 들깨듬뿍수제비」를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장어 지라시스시 도시락」(9900원), 「민물장어김밥」(6500원), 「통닭다리삼계탕」(6900원)을 판매한다.
업계는 외식 물가 고공행진의 영향으로 소비자 수요가 간편식으로 급속도로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원료비 상승은 물론 인건비와 임차료 등 외식산업 전반의 경영 부담이 음식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진 상황이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고물가가 심화되면서 소비자들이 집이나 직장에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선택하는 추세가 두드러진다」며 「복날 시즌에는 맛과 가격을 모두 충족한 보양 간편식이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