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LiDAR) 인지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가 로버트보쉬코리아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픈 보쉬 코리아 2026」의 최종 선정기업으로 확정됐다. 뷰런테크놀로지는 프로그램 기간 동안 용인, 세종, 부산 등 보쉬 주요 제조 거점을 방문해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뷰런테크놀로지가 선보인 3차원 공간 인지 솔루션 「룩아웃」은 라이다 센서가 수집하는 정밀한 점구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공장 내 지게차, 무인운반차(AGV), 작업자 등의 위치와 이동 방향, 속도를 오차 없이 시각화한다. 기존 카메라 기반 영상 분석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구역별 혼잡도 분석, 위험 구역 진입 경고, 예측 충돌 방지 알고리즘 등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이 솔루션은 개인 식별용 이미지 정보를 원천적으로 수집하지 않아 유럽연합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 등 글로벌 규제에 부합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스마트 인프라 센서와 실제 운행 중인 장비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하는 인프라-차량 간 무선 통신(i2V)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보쉬 그룹은 「룩아웃」이 라이다 기반 객체 인지 기술을 통해 작업자와 설비, 이동체를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고려하면서도 제조 현장의 안전 모니터링에 활용 가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뷰런테크놀로지는 부산 보쉬렉스로스코리아에서 본격적인 실증(PoC)을 진행해 산업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