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품귀에 이어 이번엔 CPU 차례다. 인텔과 AMD의 중앙처리장치 공급 부족이 최근 몇 주간 악화되면서, 이미 메모리 부족에 시달리던 PC·서버 제조사들에 추가적인 부담을 지우고 있다. 가격은 평균 10~15% 상승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그 이상 오른 곳도 있다. 납기는 경우에 따라 최대 6개월까지 늘어났다.

왜 하필 지금 CPU까지 부족한가

칩 제조사들이 엔비디아, 브로드컴, 알파벳(구글), 아마존 등 대규모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형 고객사에 생산 물량을 우선 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AI 인프라 투자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들 빅테크의 주문이 생산 라인의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그 결과 일반 PC·서버 제조사로 돌아갈 물량이 뒤로 밀리는 구조다.

인텔·AMD는 왜 '이중호황'인가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인텔과 AMD 입장에서는 가격 상승과 물량 우선 배정이라는 두 가지 이득을 동시에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중호황'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AI 투자 확대와 서버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메모리에 이어 CPU까지 공급이 빠듯해진 이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CPU 품귀는 왜 일반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주나

PC·서버 제조사들이 부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완제품 가격 인상이나 출고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CPU 공급 부족은 언제 해소되나

AI 시스템 구축 수요가 계속 확대되는 한 대형 고객 우선 배정 구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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