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산하 민트로켓이 이달 18일 정식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인 더 정글」은 2023년 출시한 원작의 첫 정규 유료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다. 약 10시간의 플레이타임을 제공하는 이 작품은 단순한 확장팩을 넘어 기존 게임플레이를 정교히 다듬고 새로운 시스템을 대거 도입한 「진화」로 평가된다.

「인 더 정글」의 무대는 호수를 품은 정글로, 게임의 활동 범위가 수중에서 지상으로 확대된다. 원작에서 플레이어는 대부분 바닷속에서 활동했으며, 지상에서는 스시 가게 운영과 채소밭 관리 정도만 가능했다. 반면 신작 DLC에서는 정글 마을을 직접 탐방하며 주민들의 의뢰를 수행하고, 다양한 재료와 장비를 수급할 수 있다. 특히 해양 게임이면서도 「낚시」라는 신규 요소가 추가된 점이 특징이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정글 탐사 구간이 개방되는데, 이 파트에서는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시스템이 적용된다. 공격과 방어를 주고받는 전형적인 턴 기반 전투를 펼치며, 지상에서만 획득 가능한 재료들도 존재해 플레이어들이 자연스럽게 탐험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20명 이상의 신규 주민 캐릭터들도 등장하며, 각자 고유한 배경 스토리와 선물을 통한 호감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민트로켓은 「데이브」의 성공을 발판으로 요리 어드벤처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핀오프 작품 「반쵸 더 셰프」를 공개했으며, 이는 등장인물 반쵸의 과거를 다루는 프리퀄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데이브」 시리즈의 IP 확장 전략이 흥행에 목마른 국내 게임업계에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