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비무장지대(DMZ) 내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 만에 진화됐다. 불은 4일 오후 1시 9분 수동면 외면리 인근 DMZ에서 시작돼 5일 오전 진화됐다.

산림·소방 당국은 5일 오전 7시 30분부터 헬기 2대와 장비 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약 1시간여 만인 오전 8시 38분 완전히 불을 껐다. 불이 난 지점은 군사분계선(MDL)에서 남측으로 1.7㎞, 남방한계선에서 북측으로 0.3㎞ 떨어진 DMZ 지역이어서 지상 인력 투입이 불가능했다.

당국은 전날 헬기 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날이 어두워지자 오후 7시 7분 헬기를 철수시켰다. 현재 뒷불 감시를 계속하고 있으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