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향해 공격용 드론을 발사함으로써 미국과의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금요일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이슬람공화국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는 선박들을 향해 최소 4기의 일회용 공격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이 중 한 기의 드론이 목요일 오만(Oman) 해안 인근에서 대형 화물선의 갑판 상부를 직접 타격했다. 대통령은 「손상이 발생했지만 해당 선박은 항해를 계속할 수 있었다」며 「나머지 3기의 드론은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휴전협정의 어리석은 위반」이라고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은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가 호르무즈 해협에 좌초된 선박과 선원 대피 노력을 일시 중단한 직후 나왔다. 아르세니오 도밍게스(Arsenio Dominguez)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대피 대상 선박들과 지역 내 모든 선박의 필요한 안전 보장이 지속되고 있는지 재확인하기 위해 대피 계획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