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가 올해 2분기에 48만 대를 넘는 차량을 납차했다. 1분기의 약 36만 대에서 12만 대 이상 증가한 수치로, 미국 시장 부진 속에서도 전기차 신규 수요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테슬라는 지난 목요일 2분기 생산량이 45만 1758대였다고 발표했다. 이 중 모델 3 세단과 모델 Y SUV가 44만 2936대를 차지했으며, 실제 납차량은 46만 7762대에 달했다. 나머지 1만 2364대는 사이버트럭(Cybertruck)과 최종 생산 모델 S, 모델 X 등 '기타 모델'이었다. 이는 테슬라 역사상 2분기 기준 최고 납차 기록이며, 월스트리트(Wall Street)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이번 실적은 2025년 3분기 이후 최고 분기 성과다. 당시 테슬라는 전 세계적으로 50만 대에 근접한 차량을 선적했다. 2년에 걸친 전체 매출 감소 추세를 막기 위한 과제가 여전하지만, 2분기 결과는 지리적 확장과 모델 3·모델 Y·사이버트럭의 저가형 출시 등을 통해 그 추세를 극복하고 있음을 시사한다.